[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최근 빵과 디저트를 카페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공격적인 출점으로 접근성을 확보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베이커리 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 업계의 추격에도 출점 규제에 발이 묶인 제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오는 8월 제과점업 상생 협약이 만료를 앞둔 가운데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원칙 폐기에 이어 베이커리 업계 출점 규제도 완화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이디야 커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뚜기의 면 제품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을 담당하는 면·소스 제조업체 ‘면사랑’이 최근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도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했다.23일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와 면사랑은 중소기업벤처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규모가 커진 면사랑에 대해 오뚜기와의 거래를 금지시킨 것이 영업권 침해라고 주장했다.면사랑은 지난 1993년부터 오뚜기에 국수를 납품해왔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국내 제빵 프랜차이즈의 양대 산맥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해외에서 각각 500호점 400호점 오픈을 달성했다. 적자행진을 이어가던 해외시장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해 해외 시장 확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지난 19일 캐나다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국을 7개국으로 확장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도 올해 해외에 50개 매장을 오픈했고, 최근 싱가포르 창이 공항 2터미널에 'T2 랜드사이드 점'을 열어 500호점을 달성했다.파리바게뜨는 지난 2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내일(24일)부터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 함에 따라 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허위 매물이 줄고 이른바 '믿을 수 있는' 중고차가 유통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고차 시장이 '레몬 마켓'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일부터 양산 중고차 센터를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2020년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풀려난 이후 3년 만이다.현대차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판매목표를 5000대로 설정했으며, 내년부터 판매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는 10년 전 중고차 산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3년에 걸쳐 두 번 연장했다. 이 기간 동안 중고차 사업자는 시장을 정화하고 성장하며 자생력을 높여야 했지만 허위·미끼 매물 판매로 인해 소비자의 시장 신뢰도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차량 정보는 부정확하고 품질은 낮은데도 터무늬 없이 비싼 매물들이 판을 치면서, 중고차 시장은 '레몬마켓(품질이 낮은 제품이 많은 시장)'의 표상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에 대한 침탈이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됐다. 이제는 중견기업이 기존 소상공인 시장에 침투해 본격적인 시장 쟁탈에 나서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바이오디젤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단석산업 얘기다. 단석산업이 기존 소상공인들의 영역이었던 폐식용유 1차 정제공장(유수분리과정)을 없애고 직접 수거원으로부터 폐식용유를 직접 구매해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면서 중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단석산업의 의도대로 될 경우, 기존 소상공인들로 형성된 전국 50여 개의 1차 정제공장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대리운전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대기업의 신규 진출이 제한된다. 이미 대리운전업에 진출한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는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하지만 기존 대리운전 업계는 "이번 결정이 '대기업의 진입 자제와 확장 자제' 권고에 불과해 실효성 없는데다 절차상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기업의 신규 진출을 제한하고 이미 진출한 카카오모빌리티,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현대자동차, 기아는 물론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이 중고차 매매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자동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고차 매매업종에 대해 미지정 결정을 내렸다. 2019년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기한이 만료된 후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두고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던 논란이 3년 만에 끝맺음한 것이다.이번 결정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그간 완성차 업계의 시장 진입에 반발해온 중고차 업계와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은 23일 열린 '제15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단체 등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진입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진입규제가 신산업 분야에서 외국산 점유를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출도 저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소기업간 경쟁품목과 공공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기업 참여 제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가 기업의 기회를 사전적으로 배제하고 신산업 경쟁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4일 밝혔다.중소기업자간 경쟁품목은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판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품목에 중견·대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제도이다. 문제는 정부가 신산업 분야까지 중견·대기업의 공공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자동차 업계가 중고차 매매업을 조속히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관련 조속한 절차 진행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자동차산업연합회는 건의문을 통해 "관련법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신청일부터 심의·의결하는 날까지 최장 15개월 이내에 지정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나, 중고차판매업의 경우 지난 2019년 2월 신청일 이후 2년 이상 지났고, 법정시한인 2020년 5월으로부터 이미 1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은 10일 동반성장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동반성장위원회를 독립적인 특수법인으로 설립해 정부로부터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해 민간부문 간 자율 합의를 보장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난 2010년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의 조성 및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현행법상 유일한 법정 민간 자율 합의 기구이다.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 진출을 막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자동차 시장 관련 전문가들에게 중고차 매매시장의 대기업 진입에 대해 물은 결과 전문가의 79.9%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9.5%에 불과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22일 발표한 전국대학 경제학과, 법학과, 소비자학과, 자동차학과 교수 등 전문가 총 2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중 71.4%가 '대기업 진입을 통해 혼탁하고 낙후된 중고차 시장을 투명하고 선진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것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기업의 국내 중고차 시장 진출 열쇠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 결정'이 결국 연내 마무리되지 못하고 해를 넘어가게 됐다. 중고차 판매업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6년간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제한됐다가 지난 2019년 2월 적합업종 지정이 종료됐다. 이에 중고차 업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 업종에 대해 법적으로 대기업·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제도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동반성장위원회에 신청했다.동반성장위가 지난해 11월 내린 판결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부적합'이었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상생으로 만드는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위원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기념식 첫 행사인 유공자 포상은 정부포상 수여만 현장에서 이뤄졌다. 그 외 장관 표창 수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포상 규모는 산업훈장 2, 산업포장 1, 대통령 표창 6, 국무총리 표창 5, 장관 표창 4